-41년째 총 451명의 2세 신학생에 장학금 전달
-이지훈, 안수지 등 12명에 2000-2500달러 장학금 전달
6월5일 토요일 오후 5시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버지니아 제일 침례 교회(담임목사 김제이)에서는 1981년도부터 시작되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온 워싱턴기독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.
한인 2세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질 차세대 지도자 양육을 목표로 설립된 이 재단의11대 이사장인 이인천 장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수여식에서는 이지훈 (McCormick Theological Seminary 박사과정1년차)외 12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2000~2500불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. 이로써 41년에 걸쳐 이 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은 총451명에 달하게 되었다.
이 재단의 10대 이사장을 역임한 박상근 장로는 재단의 역사를 소개하며 “이 분들을 통해서 미국의 영계가 더욱 각성하고 또 이분들 가운데 우리의 2세 3세들을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인도하는 지도자들이 나오기를 소원한다.”고 전했고 이어 8대와 9대 이사장을 역임한 최정선, 진 이 권사가 수여자로 나와 이 자리에 대표로 참석한 이지훈, 안수지(Covenant Theological Seminary 2학년) 두 장학생에게 꽃다발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.
교육부서에서 Pastor로 사역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지훈 장학생은 “왜 내가 한인교회에서? 왜 내가 2세대를?이란 질문을 해왔었는데 이 자리를 통해 답을 얻은 것 같다”며 “하나님께서 이 땅의 젊은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이 길을 가게끔 하시는구나”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안수지 장학생 또한 “지난 신학교 1학년이 저에게는 도전이 되는 한 해였으며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바꿔주신 한 해였는데 2학년에 접어들면서 이렇게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.”며 소감을 발표했다. 먼 거리에서 미처 참석하지 못한 나머지 9명의 장학생들 중 몇몇도 영상편지를 통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.
한편 수여식을 마치고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때가 언제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이사장은 “아무래도 장학생들로부터 잘 하고 있다는 메일을 받을 때다.”라고 했고 또 역대수여자 중 가장 유명하게 된 사람은 누구냐고 질문하자 “필라델피아 안디옥교회 호성기 목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.”고 답했다.
다음은 장학생 명단이다.
최현주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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